조너선 호프먼 미국 국방부 대변인(사진=국방부)

미국 국방부는 오는 24일에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의 주요 목표는 "한반도 방위를 위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싸우는 역량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한미 양국 간의 관계 지속"이라며 "방위비 문제만큼은 이번에 확실히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너선 호프먼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이어 "한국은 아시아에서 우리의 가장 오래된 동맹이자 (미국이) 가장 오래 기여해온 동맹 중 하나"라며 "1950년대 이래 우리의 병력이 그곳에 주둔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병력 비용 마련을 위한 합의를 위해 일해왔다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분명히 논의될 주요 의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프먼 대변인은 올 봄에 '한미간 연합군사훈련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습과 관련해서는 발표할 게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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