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KTV캡처)

북한 선전매체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NGA) 리셉션에 보낸 영상메시지와 관련해 "온당치 못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북한 조평통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9일 '사대와 굴종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최근 한국대사관과 전미주지사협회가 공동개최한 모임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난 70년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안전을 지켜왔다“는 발언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문 대통령을 '남조선 집권자'로 지칭하며, "현 남조선 당국이 지금까지 외세의존정책에 매달려 그만큼 쓴맛을 보고도 아직도 정신이 덜 든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침략적이며 예속적인 한미동맹에 목이 매여있는 남조선 당국의 굴종적 추태는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가 아니라 긴장 격화와 전쟁위험만을 증대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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