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사진=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산하 중앙수습본부는 17일 일본 크루즈에 탑승 중인 한국인 교민 이송 관련해 “현재 현지 공관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최종적인 귀국 희망 의사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이송 방식이나 이송 후의 조치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정부 부처 간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본부장은 “현재 일본 크루즈선에 있는 승객과 승무원이 귀국을 희망하고, 또 일본 정부 당국 등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국내로 이송될 수 있다”면서도 “ 현재로서는 상당한 위험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한 교민의 이송의 예와 마찬가지로 국내 이송 이후에는 적어도 일정기간 14일 정도의 격리시설에서의 관찰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일본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19일이 되겠다”며 “내일 모레까지는 음성검사를 검사를 실시를 해서 음성인 경우에는 선내에서 하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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