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생일 경축 ‘얼음조각축전-2020(사진=노동신문)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16)을 맞아 김 위원장의 업적을 기리며, 김정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일심단결해 조성된 난국을 맞받아 뚫고 나가자고 독려했다.

북한 노동단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고귀한 애국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전당, 전국, 전민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사상을 받들고 정면돌파전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김정일 동지(위원장)는 선군의 기치높이 우리 공화국과 인민의 존엄과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신 전설적인 영장”이며 “주체조선의 절대병기인 일심단결을 빛나게 실현해 물려준 희세의 정치원로”라고 추앙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 인민은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용진하여온 전투적 노정을 새로운 승리에로 이어나가기 위한 정면돌파전에 진입했다”며 "정면돌파전, 이것은 당의 영도따라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거창한 현실로 꽃피워나가는 충성의 애국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전진동력은 수백만 당원들의 심장 속에 있다”면서 김정은동지(위원장)의 두리(중심)에 일심단결해 조성된 난국을 맞받아 뚫고 강국건설염원을 빛나게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맞아 김 위원장의 업적을 소개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특집기사를 대대적으로 실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전시회와 음악회 등 기념행사를 대폭 줄였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중앙상임위원회와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 중앙위원회, 재중조선인총연합회 등은 각국·각계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