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고려활성알약(사진=메아리)

북한이 '코로나-19' 발병을 계기로 자체에서 개발한 각종 약품이 효과가 있다며 연일 선전하고 있다.

북한 대외용 메체인 '메아리'는 15일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고려활성알약이 각종 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전염성 질병들에 대한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모우고 있다고 전했다.

‘메아리’는 "새로 개발된 고려활성알약은 첨단생물공학기술을 활용해 천연고려약재의 유용성분들을 효소 또는 조효소형태로 전환하고 여기에 셀렌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만든 우수한 세포면역부활제"라고 소개했다.

인체의 모든 세포와 조직을 빠른 속도로 재생 부활시켜주는 고려활성알약은 불리한 환경 그리고 바이러스나 세균, 진균을 비롯한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줌으로써 각종 질병들을 제때에 예방치료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러스성, 세균성질병, 기생충병, 종양성질병, 자기면역성질병, 중독성질병 등에 한해서 높은 면역생물학적 활성과 독특한 치료효능을 나타내는 고려활성알약의 이점과 효과성은 임상도입과정을 통하여 충분히 검토확증됐다고 주장했다.

금당2 주사약(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지난 6일 인삼을 원료로 하는 인삼 가공약제와 금당-2 주사약이 면역활성제와 면역최적화제로 부르며 국제사회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금당-2주사약은 개성인삼 추출액과 백금을 나노 공법으로 섞어 혼합한 만병통치약으로 홍보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창궐했을 때도 북한은 이 약을 치료제로 주장했다.

북한 매체의 이러한 주장에도 실제로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