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한 모습(사진=청와대)

아산과 진천에 위치한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던 1차 우한 귀국 교민들이 오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처 퇴소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 1차 우한 귀국교민들에 대한 최종 퇴소 전 전수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서 내일 차질없이 퇴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먼저 내일(15일)은 아산에서 193명, 진천에서 173명 등 1차 귀국한 366명이 격리생활을 마치고, 모레(16일)에는 아산에서 2차로 귀국한 334명이 퇴소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한 교민들을 지원·관리해온 의료 진을 비롯한 중앙합동지원단 인력, 소독업체 직원 9명 등도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이들은  퇴소 전 1339콜센터와 보건소 이용 등에 관련한 보건교육을 받고 난 후 오전 9시 50분 쯤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9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5개 권역의 거점까지 이동한 뒤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수습본부는 “퇴소 이후에는 두세 차례 지자체에서 안부 등을 확인는 사후지원을 하게 된다”며 “각 시설들은 교민들 퇴소 후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의 모든 폐기물에 대하여 의료폐기물로서 소각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제3차 귀국교민 중 1세 아이가 열이 나서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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