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이 있는 개성시 '특별시'로 승격

리선권 신임 북한 외무상(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13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카운터 파트인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직이 “공석”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발간한 ‘북한 권력기구도’롤 통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신임 외무상에 임명됨에 따라 조평통 위원장직이 '공석'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리선권은 조평통 위원장이던 2018년 당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를 맡아 조명균 전 통일부장관과 여러 합의를 이뤄낸 바 있다.

리선권 외무상과 함께 임명된 북한 내각 인사로는 김일철 국가계획위원장, 전학철 석탄공업상, 전명식 문화상, 김승진 국가과학원장, 김정관 인민무력상, 김정호 인민보안상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리일환 선전선동부, 최휘 근로단체부, 김형준 국제부, 리병철 군수공업부 등은 교체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확인되지 않은 경공업부, 경제부, 농업부 부장은 공란으로 남겨져 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이 있는 개성시가 '특별시'로 승격된 사실도 확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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