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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 김정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장기화하면 '정면돌파전' 난관봉착 예상"
김정은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발언하는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정면돌파전'의 승리로 성대히 장식하기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될 경우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문가가 분석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북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경남대 브리프)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북한은 올해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 결산도 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고 지적했다.

임교수는 또 “단기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16)과 김일성 주석 생일(4.15) 등 국가적 명절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 등 의 원활한 공급,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삼지연시 3단계 공사 등 각종 대형 건설사업 마무리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당장 코로나바이러스 국면에 대응하기 위한 식량과 의약품 등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필수적으로 수입해야 할 품목들도 존재한다”고 내부적인 어려움을 예상했다.

평양의학대학 연구진들의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임 교수는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제재와 코로나바이러스 변수가 동시에 북한 경제를 압박하면서 지난해 연말에 열린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경제분야에서의 정면돌파 전략 수행도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특히 “북한은 자력갱생을 강조하면서 나름대로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해왔지만, 실질적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안정적인 연료, 원료, 부품자재, 건설자재 등의 수입(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북한은 어려움 속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면을 계기로 자력갱생의 필요성을 절감 하고,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 공급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산화와 과학기술 에 더 매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정면돌파’로 유엔 제재를 뚫고 나가겠다고 주민들에게 자력자강, 자력갱생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임 교수는 "이런 측면에서 보면 그동안 강력한 대북제재가 예상보다 북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처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줄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마 “코로라바이러스 확산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지도력이 타격을 받고 있듯이 김정은 위원장의 권위도 직간접적으로 적지 않은 손상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이미 지난해 연말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정서를 채택하면서 제3항에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 수립을 처음으로 포함했다.

임 교수는 “당장 북한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와 얼마나 공유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12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는 ‘코로라바이러스(코로나-19)확진자가 없는 것을 알려졌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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