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사진=통일부)

통일부는 11일 개성공단기업협회로 부터 받은 서한을 북측에 전달지에 대한 여부에 대해 “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에 서한을 전달해 달라고 통일부에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통일부에서 이를 북측에 전달했냐”고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 대변인은 “정부는 기업협회 대북 서한문 관련 남북 간 연락망을 통한 전달 등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지난 11일 개성공단 재개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뒤 북한의 개성공단 지도기관인 중앙특구지도개발지도총국 조철수 총국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일부에 전달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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