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사진=러시아대시관)

독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교관들의 입국을 금지한 북한 당국의 조치에 우려를 나타냈다.

독일 외교부는 10일 북한 당국이 “북한 내 외교공관 직원들에게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VOA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과 이 사안에 관해 논의를 진행 중” 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정부의 이런 입장은 북한이 평양의 외교공관을 대상으로 취한 조치들이 외교관의 특권을 보장하는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 위반이 아닌지를 묻는 VOA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독일 정부는 현재 평양 주재 유럽연합 국가들을 대표해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외교 공한을 통해 각국 외교공관의 새로운 직원과 물품 구매를 위해 국경을 드나드는 외교단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또 통일거리를 포함한 평양의 호텔과 상점, 식당뿐 아니라 ‘대동강’ 외교클럽에서의 외국인 서비스도 무기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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