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시 본부동종합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바 감염증 예방교육을 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 발병'을 대비해 항생제 생산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소식통은 7일 "최근 북한의 보건기관에서 신의주 제약공장 마이싱 직장과 순천제약 페니실린직장에 항생제 생산을 정상화할 것을 지시하고 성급 간부들이 현지에서 공장을 요해(파악)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현실요해(실태파악)에서는 항생제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과 자재와 원료,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표적 마이싱 생산공장은 신의주제약공장으로 주요 제품은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결핵, 폐렴, 구균감염증(球菌感染症), 세균이질, 수막염(髓膜炎)과 같은 대부분의 세균성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주로 결핵 치료에 쓰인다.

소식통은 "북한 당국의 이러한 조치는 신종 코로나 발병을 대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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