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시 본부동종합진료소 교육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대북 매체를 통해 환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이 지난 2일 조선중앙TV에서 “아직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현재까지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진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평안남도 소식통도 7일 “북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고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그러나 일부 매체들은 북한에서 환자가 발생해 주민 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신의주시에서 지난달 말 심한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해열제와 항생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고열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사망했다고 '데일리NK'가 보도했다.

이튿날 신의주시의 다른 병원에서도 2명의 환자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 증세가 지속돼 병원을 찾았지만 투약에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의주시 인근 의주군에서도 고열 증세를 보였던 환자 2명이 이달 초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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