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중등학원 교사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4월 새학기부터 전국에 정보기술고급중학교(고등학교)를 신설하고 경제지리적 특성에 맞게 기술고급중학교의 종류와 학교를 늘이기 위한 준비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의 보통교육부문에서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강구되고,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실현을 위해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강령을 수정보충하고 복식교수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의 소질에 따르는 소조운영을 특색 있게 하는 등 교육체계를 더욱 완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생실력평가방법과 상급학교 입학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면밀히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보통교육부문 통합교육관리정보체계를 개발해 원격재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종별, 학년별, 과목별에 따르는 다매체편집물(영상물)을 제작해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올해에 전국적으로 300여개의 학교를 본보기단위로 꾸리는 등 인재육성의 중요한 담보인 교육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사업도 본격적으로 벌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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