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는 최문순 강원지사 (사진=SPN)

강원도와 평창군,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2020 평창평화포럼'이 내달 9일부터 11일 3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2018평창 기념재단은 28일 “올해 2회차를 맞은 평창평화포럼이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와 지속가능 발전에 참여하고 있는 평화․국제협력분야 세계 지도자, 석학, 전문가,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 개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현직 국가 지도자, IOC 위원, 국제적인 명성의 평화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평창 평화 정신’을 한반도 평화체계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럼의 핵심의제는 스포츠, 경제, DMZ평화지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4가지이다.

특히, 한반도 신 경제개발계획 및 DMZ의 국제 평화지대 등 평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북미 간 대화가 정체되고 대북 제제가 계속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8 평창 올림픽이 싹틔웠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노력은 끊김없이 계속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이번 2020 평창평화포럼은 한반도 평화 구축 프로세스에 실질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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