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패트리엇 포대 현장지도 모습(사진=국방부)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우리를 겨냥한 (한국 정부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도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날 오후 '조선반도의 긴장 격화와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는 남조선 군부의 군사적 움직임' 제목의 기사에서 국방부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정밀유도무기 확보와 새로운 전투기, 미사일 개발 도입에 막대한 자금을 퍼부을 것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통신은 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20년 신년사(지휘서신)에서 "연합훈련과 연습을 통힌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대해 떠들어 댄다"고 비난했다.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군사대비태세 점검과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의 지휘비행과 관련해 "새해 벽두부터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고 공격했다.

통신은 "동해상에 탄도탄 요격미사일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수역을 설정하고 남조선 육군, 해군, 공군은 일제히 ‘동계전투준비훈련’과 ‘해상기동훈련’, 경계비행을 벌려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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