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땅을 다지고 있는 북한 주민(사진=노동신문, 뉴스1)

북한은 “우리나라를 반드시 쌀이 넘쳐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쌀 증대를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현시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 것은 우리 국가의 자존과 자립을 견지하고 혁명의 전진속도를 내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금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함으로써 정면돌파전의 진격로를 앞장에서 열어제낄 불같은 열의에 충만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농업전선이 무섭게 용을 쓰며 우리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백배해주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용진해가는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부어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17~19일 열린 '2019년 농업부문 총화회의'를 통해 "모진 고난 속에서 선 우리 농업전선의 자랑찬 성과를 총화하고 좋은 경험들을 나눈 긍지 높은 회의,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에서 보다 큰 전진을 가져오기 위한 결의 회의, 출발 회의로 됐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이것은 오늘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할 애국의 구호, 신념의 구호”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당이 밝힌 농업발전의 5대요소에 관한 사상을 철저히 관철해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과학농사를 해야 포전이 흥하고 농장이 흥하고 나라가 흥한다”며 과학농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누구나 농업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앞세우는 것을 가사처럼 여기며 열심히 배우고 과학농사 시대의 진짜배기실농군, 지식형의 농업근로자가 될 때 벌방과 산골 그 어디서나 다수확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 우리의 사회주의 농촌 진지는 더 튼튼히 다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각 도, 시, 군 농업지도 일군들은 자기 지역의 농사는 당과 국가 앞에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과학농사열풍과 다수확 열풍을 더욱 고조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정면돌파전을 벌릴 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총궐기, 총 매진헤 올해를 농업생산에서 또 한 번 도약하는 의의있는 해로 빛내자”고 독려했다. @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