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지휘자가 북한 국립교향악단을 연습 지휘하는 모습(사진=SPN)

3관편성관현악단 조직 50돌기념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26일 모란봉극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뜻을 받아 세계적인 3관편성관현악단을 꾸려(구성)해 주고 조선(북한)의 넋과 정서가 흐르는 조선식 교향악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다고 했다.

이날 공연무대에는 주체적 배합관현악의 대표적작품인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아리랑’과 피치카토를 위한 현악합주 ‘이 강산 하도 좋아’, 관현악 ‘매혹’, 교향연곡 ‘당에 드리는 노래’ 등이 올연주됐다.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은 1946년 8월8일 김일성 주석에 의해 창립돼 1970년대에 김정일 위원장이 민족악기와 양악기를 배합한 북한식의 배합관현악을 실현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