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온천휴양지 전경(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매체들이 지난해 연말 개장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곳, 가면 떠나고 싶지 않은 곳’이라는 제목의 기행기사에서 평양고려국제여행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안내봉사실을 찾았을 때는 소문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행사 일꾼들은 양덕온천문화휴양을 예약하는 손님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그 많은 예약을 한꺼번에 다 들어줄 수 없는것이 안타깝고, 이런 예는 여행사가 생겨 처음"이라고 했다.

양덕온천휴양지 내부모습 (사진=노동신문/뉴스1)

신문은 “천연의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야외온천장의 맨 웟쪽에는 다락식온천탕이 자리잡고 있었고 하늘아래 온탕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경치는 이루 말할수 없이 아름다웠다”고 설명했다.

또 "각이한 온천탕의 바닥에 깔려있는 귀하디귀한 옥돌들이 온천물속에서 신비한 빛을 내뿜는 모양이 볼수록 장관이였다“며 "그 모든것을 산꼭대기에서 굽어보니 금강산의 상팔담도 무색할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양덕온천휴양지 계란 삶는터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닭알(계란)삶는터에는 큰 엄지닭, 중닭, 새끼닭을 형상한 닭알삶는 그릇 한번에 수십알씩 넣어 닭알처럼 생긴 욕조안에 띄워놓으면 15분만에 반숙이 되고 20분만에는 완숙된 닭알로 된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의 스키 타기를 열렬히 희망하는 휴양생들이 줄을 이었다"면서 "사람들은 온천욕과 스키 타기를 결합하면서 양덕온천의 진미를 한껏 체험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양덕온천휴양지 스키장 (사진=노동신문/뉴스1)

신문은 이날 '인민의 웃음소리 날마다 커가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찾아'라는 제목의 체험기 기사에서는 이 곳이 "우리 당이 인민들에게 안겨준 사랑의 선물이며 사회주의 문명이 꽃펴나는 대중 봉사기지"라고 치켜세웠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김정은 위원장이 주도한 원산갈마지구와 양강도 삼지연시 등과 함께 3대 주요 건설 사업으로 지난 2018년 11월 건설을 시작해 지난달 완공됐으며, 166만여㎡ 부지에 조성됐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