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철교에서 본 신의주 아침(사진=SPN)

중국에서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북지원단체들은 현재 예정된 방북 일정을 아직은 여전히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북한에서 농업기술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국친우봉사단(ASFC)의 다니엘 재스퍼 담당관은 24일 "다음달 방북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우한 폐렴 때문에 방북 여부를 재고하거나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있다"고 RFA에 전했다.

다만, "다음달 방북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향후 상황 변동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대북지원단체 관계자 역시 이날 "올해 초 방북 일정이 있지만, 아직 시간이 두어달 남은 만큼 현재는 우한 폐렴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웨덴 국제개발청(SIDA)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현재 우한 폐렴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의 긴급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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