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사진=러시아대사관)

러시아 외무부는 23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전화로 대북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모르굴로프 차관은 비건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한반도 평화과정과 관련한 최신 사항에 대해 두 사람이 논의했다.

또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 측에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 외교적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서 다자간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24일 비건 대표와 모르굴로프 차관 간의 전화 통화와 관련한 RFA에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북핵수석 한국 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15일 미국을 방문해 16일 비건 부장관과 만나 올해 첫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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