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호르무즈 해협까지 작전 범위가 확돼된 청해부대 관련해서 “모든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한 작전 수행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상황에든지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어떠한 상황,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호르무즈 파견에 대해 “1차적으로 선박호송과 우리 국민들 안전을 위해 파견이 되는 것”이라며 “당연히 우리가 (청해부대를) 파견할 때 우리 장병들의 안전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고 대비책에 대해 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작전 해역이 호르무즈 해협 너머까지 확장된 청해부대는가 해적이 아닌 이란 정규군을 상대할 가능성이 생겼지만, 이란 정규군과 교전에 적용할 작전지침을 하달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 대변인은 "어떤 작전지침을 내렸는지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겠지만 이미 하달된 작전지침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