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시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기업체들 사이에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은 품질이 좋아 인기를 모우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품질 좋은 제품으로 ‘매봉산’상표를 단 원산구두공장의 남, 녀 겨울구두와 류경김치공장에서 생산하는 통배추김치, 나래도자기공장에서 나오는 4종의 위생자기를 사례로 들었다.

새로 만든 ‘매봉산’ 겨울구두는 모양이 맵시있을 뿐아니라 구두창의 물리기계적 성질을 개선함으로써 유연해 걷기 편리하며, 보온성과 내미끄럼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신발창에 넣던 철심을 가벼운 자재로 바꾸어 제품의 무게도 이전보다 10~15% 줄여 겨울철인 요즘 이 신발들에 대한 인기는 계속 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경김치공장 내부 모습(사진=노동신문)

류경김치공장의 통배추 김치는 질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젖산균을 과학적으로 배양해 북한 김치의 고유한 맛을 잘 살린 것이 다른 단위 제품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했다.

수분과 회분,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함량과 산도 등이 영양학적, 위생학적기준에 철저히 부합된 이 제품은 소비자들의 확고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나래도자기 제품(사진=조선신보)

편리성과 미학성이 보장된 ‘나래’ 위생자기도 형태와 구조가 최적화되고 단번세척능력이 높은것을 비롯해 물과 원가절약형, 건강보호형으로 설계제작됐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에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등 최근 새로 건설되거나 개건(리모델링)된 대상에 ‘나래’ 위생자기가 설치됐으며, 지난해 북한의 최우수제품에 수여하는 ‘12월15일품질메달’을 받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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