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하반기에 준공한 콘크리트 침목을 사용한 백두산 철도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철도운수부문에서 분기기에 깔았던 침목들을 무볼트콘크리트침목들과 교체하고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최근에는 평양역구내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있는 석탕온천역구내에 무볼트 콘크리트침목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평양철도기술연구소에서 설계한 이 ‘분기기무볼트콘크리트침목’(分岐枕木)은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철길통과능력을 종전에 비해 3배로 높이면서도 철길보수노력을 1/10로 줄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경제난으로 철도에 나무침목을 사용하거나 보수를 재대로 하지 못해 평균 열차 속도가 30~40km에 지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15일에 개통한 혜산-삼지연철길에도 분기형 콘크리트 침목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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