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안보구상(ISMC)을 지원하면서 중동 항해 자유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환영"

미 국방부 청사(사진=국방부)

미국 국방부가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이스트번 대변인은 이날 한국의 파병 결정과 향후 ISMC(국제해양안보구상)과의 협력 여부를 묻는 VOA의 질문에, “과거에도 언급했듯이, 이 문제는 국제적 해결이 필요한 국제적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대답했다.

이스트번 대변인은 "동맹인 한국의 파병 결정은 국제해양안보구상(ISMC)을 지원하면서 중동의 항해의 자유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국방부는 21일 청해부대 파견 지역을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확대하고, 한국군 지휘 아래 한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 31진 4천400t급 왕건함과 특수전(UDT)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 검색대, 해상작전 헬기(링스)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300명이 임무를 수행하게된다.

임무 성격은 확대된 파견 지역에서의 독자 파병 형식으로 ISMC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연락장교를 파견할 통해 간접 공조형태를 취할 방침이다.

일본도 ISMC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1척과 P-3C 초계기 1대 등 약 260여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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