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희 관장 장의식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인 빨치산 1세대인 황순희의 장의식이 19일 평양에서 국장으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장의식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비롯한 국가장의위원회 성원들과 고인의 유가족들이 참가해 추도곡이 울리는 가운데 고 황순희 관장의 영구가 발인됐으며, 대성산혁명렬사릉을 향해 떠났다고 전했다.

통신은 “장의식장인 서장회관은 항일의 격전장을 누비던 그 시절부터 년대와 세기를 이어 한생을 변함없이 견결하게 투쟁하여온 항일혁명투사 황순희동지를 잃은 커다란 비애에 휩싸여있었다”고 소개했다.

대성산혁명열사릉에서 있은 영결식에는 최룡해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이 애도사를 했다.

추도곡이 주악되고 조총이 발사되는 가운데 고인의 유해가 류경수 항일혁명투사의 묘에 합장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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