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니미츠급 항공모함 칼빈슨호(사진=미 국방부)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CVN-71)를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의 제9항모강습단(TRCSG)이 17일(현지시간) 모항인 샌디에이고를 출발했다.

제9항모강습단 공보국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이 전단에 배치된 6천명 이상의 승조원은 국제법에 따른 해상 안전,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고 국제사회의 파트너 및 동맹들과 지역의 안정·번영을 위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 베이커(해군소장) 사령관은 이 항모전단이 '유연한 억제력 옵션'과 함께 '전방에서의 가시적 존재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그 어떤 임무도 즉시 수행할 수 있는 "전투자산"이라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루스벨트 전단이 인도·태평양에 다시 배치되는 것은 근 2년 만으로 이 항모전단은 지난 2017년 10월∼2018년 5월 중동해역을 관할하는 5함대와 한반도 등 서태평양 해역을 관할하는 7함대 지역에서 작전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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