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따알 화산 폭발, 중동사태 등 관련 유의 사항 등 주요 안전 정보 공유"

안전간담회 모습(사진=외교부)

정부는 14일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동계 여행 성수기 대비 여행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필리핀 따알 화산 폭발 관련 유의 사항 등 주요 안전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질병관리본부 등 부처 관계관과 한국여행업협회를 비롯한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진 실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중동 정세 불안정과 관련해 1차관을 주관으로 한 대책반 설치하고 중동 지역 공관과의 화상회의 개최와 이라크 주재 우리 기업 관계자들 간 안전간담회 개최 등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사전허가 없이 현재 정세가 불안정한 이라크, 리비아 등 여행금지국가를 방문하지 않도록 여행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실장은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시행'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연내에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영사조력법의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등 우리 국민이 법률에 근거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영사조력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외교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는 최근 국제 테러 동향과 중동 정세와 아프리카 관련 지역 정세, 최근 해외 사건사고 사례 및 시사점, 해외감염병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안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관련 안전수칙 등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각종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아울러 여행업계에서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안전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여행객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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