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양강도 삼지연읍을 시로 승격한 데 이어 거리이름을 새로 정했다고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3일 정령으로 결정한 삼지연시 거리이름을 보면 삼지연시에 김정일 동상앞에서 삼지연시 입구까지 뻗어있는 중심축도로구간을 봇나무거리로 이름지었다.

삼지연학생소년궁전으로부터 베개봉호텔까지의 구간을 밀영거리로, 백두산종합박물관으로부터 삼지연１여관까지의 구간을 청봉거리로 명명했다.

중앙은행 량강도 삼지연지점으로부터 얼음조각축전과 음악축전장까지의 구간을 리명수거리로, 삼지연호텔(300석)로부터 삼지연청년역까지의 구간을 못가거리로, 삼지연소년단야영소로부터 얼음조각축전과 음악축전장까지의 구간을 베개봉거리로 정했다.

통신은 북한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