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축하공연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2020년 새해를 맞아 설맞이축하공연이 31일 밤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특색있는 조명과 화려한 무대장치로 황홀경을 이룬 김일성광장은 설맞이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온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광장주변은 명절일색으로 단장돼 있었다고 소개했다.

‘내 나라 제일로 좋아’의 노래소리가 평양의 밤하늘가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시작된 축하공연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설맞이 축하공연에 드론이 등장한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공연에 출연한 만수대예술단, 국립민족예술단을 비롯한 예술단체 예술인들과 시내의 예술교육부문 교원, 학생소년들은 독창과 혼성중창 등과 아동노래연곡, 영화음악연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로 송년의 밤을 환희롭게 장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송년의 마지막 밤을 뜻깊게 경축하며 새해 2020년의 시작을 알리는 경축의 축포탄들이 일제히 터져올랐으며, 광장상공에 무인기들이 날아올라 경축의 글발을 새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해를 맞이한 학생소년들이 평양의 곳곳에서 민속놀이를 진행했다.

평양체육관광장과 개선문광장을 비롯한 시내의 광장, 공원에 모여온 학생소년들은 연띄우기와 제기차기, 줄넘기, 팽이치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펼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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