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외교장관 회담(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장관은 오는 18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제19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간 정무, 경제, 문화 등 15개 분야에 대한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사우디 공동위원회는 과거 1974년 체결된 ‘한-사우디 경제 및 기술협정’에 의거해 양국간의 정무, 경제, 문화, 영사 분야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체이다.

강 장관은 알 트와이즈리 사우디 경제기획부장관과 만나 지난 6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시 양국이 합의한 성과사업에 대한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추진 중인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중동 지역 핵심 협력국인 사우디와 외교․국방,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상생의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6일 “고위급 교류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공동위는 2019년도 한-사우디 협력을 총 점검하고, 2020년도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회의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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