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한국 공군의 F-35A 전력화를 앞두고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비난하는 영상(사진=우리민족끼리 TV)

북한 선전매체는 13일 내주로 예정된 한국 공군의 F-35A 전력화를 앞두고 스텔스 전투기 도입이 북한에 대한 군사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TV는 이날 '오리발을 내밀다' 제목의 2분 16초 분량의 '시사카메라 초점' 영상에서 이같이 주장햇다.

이어 "남조선 군부가 이달 중으로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전력화 놀음이라는 것을 벌여놓으려고 하면서 민심의 눈총을 의식해서인지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공격했다.

이 매체는 F-35A 도입이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한국 국방부 입장이 '궤변'이라며 "한사코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우겨대는 이들의 추태야말로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는 짓거리"라고 비난했다.

한국 공군은 오는 17일 청주 공군기지에서 F-35A 전력화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며, 최근 F-35A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4형을 가상 타격하는 모습이 담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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