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미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해 안보리 논의를 요청한데 대해 “내일 공개회의가 개최되면 우리나라는 이해당사국으로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지시간 수요일 12월 11일 오후에 안보리 공개회의가 개최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과 나머지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 "이번주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들과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 논의를 요청할 것을 지시했다”고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과 관련한 안보리 논의가 오는 11일 이뤄질 예정이며 우리 측에선 조현 주유엔 대사가 북한 측에선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참석한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안보리 공식 입장 표명은 내일 회의 형식상 크게 기대를 안해도 될 것이다"며 "공개 토의이므로 추가 액션을 하려면 내일 하루로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동창리 로켓 엔진실험에 대해 이 당국자는 "현제 관계부처에서 분석 중에 있다"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과 북한과의 원만한 대화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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