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준공식에 참석한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북한 매체들이가 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세계적인 온천치료봉사기지, 체육문화휴식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이 12월 7일 성대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완공은 가장 정확한 영도력과 가장 위대한 향도력으로 막아서는 온갖 도전을 맞받아 뚫고 나가는 조선노동당만이 안아올 수 있는 빛나는 결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민군대는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로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왔다”면서 “이런 거창한 창조대전,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보람찬 전구에 불러준 것은 당의 더없는 믿음”이라고 격려했다.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준공사에서 “양덕땅에 당에서 구상한대로 지대적 특성과 자연환경에 정교하게 어울리는 온천문화휴양지가 특색있게 꾸려진 것은 올해 전투의 승리적 결속을 알리며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는 의의깊은 사변”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현명한 영도따라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식으로 더 빨리 전진해 참다운 인민의 나라, 우리 공화국(북한)을 융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낙원으로 빛내여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삭도를 타고 스키장 정점에도 올랐으며, 승마공원과 조마장에서 말을 타고있는 청소년학생들의 모습을 보아주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통신은 “노동당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하는 종합적인 온천치료봉사기지, 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휴식기지로서 당이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또 하나의 사랑의 선물”이라고 주장했다.

이곳에는 “실내온천장과 야외온천장, 스키장, 승마공원, 여관을 비롯해 치료와 요양구역들과 체육문화기지, 편의봉사시설, 소층, 다층살림집들 등 실용성, 상호결합성, 조형예술화를 완벽하게 실현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가 웅장하게 건설됨으로써 사회주의문명창조의 새로운 경지가 개척됐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 8월 양덕군을 찾아 온천지구 구상을 처음 밝혔으며, 올해에만 네 차례 이곳을 현지지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박광호·리수용·박태덕·박태성·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두일 평안남도당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7일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에 참가한 인민군부대, 구분대(대대급 이하) 지휘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별도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