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관계자가 북한 의료진에게 의료기구 사용법을 설명하는 모습(사진=CFK)

미국 대북지원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은 최근 북한에서 결핵환자를 치료하고 진료소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FK는 6일 공개한 ‘겨울 소식지’에서 미국과 노르웨이, 호주 국적자 11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평양과 개성, 해주, 평성 지역 내 27개 진료소를 열고 의료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 631명의 혈액을 채취하고, 감염 판정자 533명을 진찰했다고 VOA가 전했다.

또한 이번 방북을 통해 정수기 2천 250개를 결핵 진료소와 요양원 19곳, 결핵환자의 가정 등에 전달했으며, 지원 물품의 도착과 분배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소식지는 CFK가 황해남도에 두 번째 결핵병원 개원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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