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 어량천 발전소 팔향언제(땜) 준공식(사진=노동신문)

북한 함경북도 어랑천발전소 팔향언제(댐)이 4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팔향언제가 웅장하게 건설됨으로써 대규모 수력발전기지인 어랑천발전소완공을 앞당길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으며, 긴장한 전력문제를 풀고 함경북도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서 큰 전진을 이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 오수용 당 부위원장, 동정호 내각부총리, 리히용 함경북도당위원회 위원장, 장혁 철도상, 권성호 국가건설감독상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준공사에서 "팔향댐 완공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원수들의 발악적인 제재압살 책동에 된타격을 안긴 자랑찬 승리"라며 "나라의 전력문제를 풀고 함경북도의 경제를 활성화해 인민생활을 향상하는 데서 큰 전진을 이룩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랑천발전소는 1981년 6월 김일성 주석의 교시로 함경북도 어랑군에서 건설이 시작됐지만 30여년이 지나도록 완공이 되지 못했다.

이 댐은 17년 동안 공사의 70%밖에 진척시키지 못해 지난해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 시찰 당시 거세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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