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은 4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전환기 동북아 질서: 새로운 평화체제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2019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21세기 미중 전략경쟁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동북아와 한반도가 자유주의 질서의 퇴조 가운데 어떤 생존전략을 도모하며 새로운 대안적인 세계질서의 형성에 기여할 것인지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 참가하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은 미중 전략경쟁과 동북아의 신 지정학의 동향과 의미를 평가하고, 동북아 평화체제의 하나로 거론되는 동북아 비핵무기지대의 의미와 가능성을 논의하며, 동북아에서 갈등과 충돌의 지정학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지정학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1분과회의는 '동북아의 지정학, 공존의 공간인가 충돌의 공간인가?”라는 주제로 찰스 쿱찬 조지타운대 교수(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과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장이 강연하게 된다.  

제2분과회의 테마는 ‘동북아 비핵무기지대의 탐구: 기존 사례의 교훈’으로서 피터 헤이즈 노틸러스연구소장, 우메바야시 히로미치 Peace Depot 특별고문(나가사키대 객원교수), 이상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한국핵정책학회장), 다니야르 쿠르바노프 우즈베키스탄 국제문제연구소장의 발표와 토론이 있게된다.

3분과 회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신 동북아 질서의 모색: 한국의 역할’의 주제로 전봉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죠셉 윤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 고문, 추수룽 칭화대 교수, 소에야 요시히데 게이오대 교수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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