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중·장거리미사일 기지 동향 집중적으로 감시"

E-8C 정찰기<사진= Aircraft sports twitter>

미국 공군의 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가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해 대북 감시작전 비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12월 3일  E-8C는 이날 한반도 8.8㎞ 상공에서 작전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미국 정찰기가 연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데는, 북한이 미국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연말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미군이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 기지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기 위함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정찰기는 지난 11월 27일에도 한반도 상공에 출동한 바 있다. 지상의 목표물을 주로 감시·정찰하는 E-8C가 엿새 만에 또 대북 감시·정찰비행에 나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앞서 12월 2일에는 RC-135W(리벳 조인트), 11월 30일과 28일에는 U-2S(드래건 레이디)와 EP-3E 정찰기 등이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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