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로우코크 유엔 인도주의지원·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 세계식량기구(FAO)의 지원을 받는 북한 황해남도 은률군의 금천협동농장을 방문한 모습(사진=UN OCHA)

노르웨이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미화 37만 9천 달러 상당을 기부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노르웨이 정부는 10월 31일 유엔인구기금(UNFPA)에 이 자금을 전달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유엔인구기금은 모성과 신생아 사망을 줄이기 위해 북한 의료기관에 필수 의약품과 의료 장비를 제공하고, 조산원들을 훈련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00만 달러 예산으로 북한 임산부 39만5천 명을 지원 중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올해 북한에 6 번째로 큰 지원국으로 올해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액 3천715만 달러 가운데 한국이 24.2%인 900만 달러로 가장 큰 기부국으로 집계됐고, 스위스는 21.8%인 81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액수를 지원했다.

이어 중앙긴급구호기금이 600만 달러(16.2%), 스웨덴이 512만 달러(13.8%), 러시아가 400만 달러(10.8%), 노르웨이가 133만 달러(3.6%)를 지원했다.

노르웨이는 유엔인구기금에 대한 이번 지원 외에 상반기에 노르웨이적십자사를 통해 95만 달러를 북한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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