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가 기자회견하는 모습(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선전매체는 1일 한국에 급격한 방위비 분담 증액을 요구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일본 강점기 총독인가라며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식민지 총독의 행패질'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압박이 도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며 "그야말로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사람들을 노예처럼 취급하며 마구 호통치던 왜놈 총독의 행태를 방불케 하는 경악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특히 "해리스 대사가 최근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과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한 야당의원들을 자기집에 불러다놓고 30분동안에 50억 달러를 20차례이상 언급하며 노골적으로 ‘방위비분담금’ 증액을 강박했다"고 국내 언론을 인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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