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수석대표인 정은보 대표와 제임스 드하트 대표 (사진=외교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제4차 회의가 내달 3일에서 4일 양일 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측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각 대표단을 이끌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총 3차례에 걸처 방위비 협상에 나섰지만 큰 입장차이로 인해 합의는 결렬됐다.

미측은 올해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 분담금(1조389억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에달하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외교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인내를 갖고 미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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