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사진=SPN)

외교부와 대검찰청은 11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8차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 국가들의 핵심현안인 치안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관련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세미나에는 중남미 6개국 마약단속기관 대표 및 우리측 대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관계자 등 국내외 관련 인사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한-중남미 마약퇴치 협력”을 주제로 각국의 마약정책과 국제 공조사례를 공유하고, 양 지역 간 마약퇴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마약 거래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핫라인 구축 등 한-중남미간 마약퇴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중남미 각국 대표들은 이번 방한 계기에 대검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우리 치안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중남미와의 상생 번영을 증진하고 중남미 각 국의 현실적 협력 수요가 큰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에서 호혜적 관계 발전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중남미에서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 단속사례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와 중남미 유관기관 간의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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