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서밋 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 2019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스타트업은 그 자체로 혁신이며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이고 희망을 공유한다"며 "아세안이 가는 스타트업의 길에 한국이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스타트업이 한·아세안의 미래를 부흥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밋 행사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도 모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의 '스타트업 파트너십' 합의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인 컴업(ComeUp)을 연례행사로 만들어 스타트업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스타트업 중장기 로드맵을 공동 수립해 벤처투자자들에게 스타트업 정책과 정보를 알리고 함께 투자하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를 구성해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을 계기로 하나의 생태계 속에서 아세안과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협력하고 새로운 30년 '모두를 위한 번영'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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