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및 아시아 콘텐츠 창작자와의 협력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헤이스팅스 대표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연사로 참여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늘 JTBC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이달 21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 JTBC와도 드라마 공급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한국 콘텐츠와의 협업을 늘리고 있다.

헤이스팅스 대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경우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남미 등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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