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책공대 정보기술연구소 전경(사진=메아리)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에서 최근 새로 갱신한 컴퓨터 비루스왁찐(바이러스백신)프로그램 '참빗 4.0'을 개발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21일 "김책공대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이미 알려진 비루스(바이러스)에 대해서만 대응하던 종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독특한 비루스(바이러스)검출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비루스에 대해서도 감염되기 전에 조기에 적발차단하는 능동적인 방식으로 돼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강력한 비루스(바리러스)검출과 고속화, 경량화, 안정성, 편리성을 보장한 이 제품은 '참빗' 3.0에 비해 비루스검사 속도를 2.3배이상으로 높였으며, 특히 압축화일(파일)비루스 검사속도는 30배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컴퓨터 비루스왁찐(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 '참빗' 4.0은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에서 10대최우수정보기술제품으로 선정됐다.

북한도 최근 컴퓨터 보급량이 늘어나면서 중국 등지에서 유입되는 각종 컨텐츠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자체 기술역량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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