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사진=청와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까지 5일 남은 가운데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한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20일 브리핑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상생·번영을 위한 '공동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 관계 강화를 위한 신남방정책 비전도 강조할 것"이라며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평화로운 지역 구축, 경제 파트너십 강화, 연계성 심화, 지속가능성 및 환경 협력, 사회·문화 파트너십 강화 등 분야별 협력 방향도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보좌관은 또 이번 행사에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ICT(정보통신기술) 등 산업협력,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협력, 직업교육협력, ODA(공적개발원조) 협력, 방산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채결 진행 중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 사업 정리는 안 했는데 한-인도네시아 FTA 타결 선언했고 지금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계속 협상 중”이라며 “아마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 결과를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기업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화의에 대기업들이 대부분 참석한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업 대표과 경영자들이 다 온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5일에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와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 등 600여 명이, 한-아세안 CEO 서밋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저널리스트 조 스터드웰 및 한-아세안 대표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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