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나포된 옹진호 위치(1번) (사진=외교부)

예멘 카마란섬  부근 해역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이 45시간 만에 풀려났다.

외교부는 20일 “현지시각 17일 예멘에 나포·억류 중이던 선박및 선원이 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경 사고발생 45시간만에 억류인원 전부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 석방된 선원 가족들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으며 선박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사우디 지잔항으로 출발해 이틀 후 도착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납치됐던 한국인 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미국 등 우방국과 사우디, 예멘, 오반,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인근국과 긴밀한 공조로 노력할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국방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예멘, 사우디, 오만, UAE 등 사건 발생지역 공관들과 협조해 석방 인원이 순조롭게 지잔항에 도착할 수 있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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