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전경(사진=SPN)

통일부는 19일 판문점 견학 관리 운영을 위해 남북협력기금 약 14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이날 제30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을 열고 '판문점 견학 통합 관리 운영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통일부는 “4.27 남북정상회담과 6.30 남북미 정상회동 및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평화의 상징이 된 판문점 견학을 개선하고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통합 홈페이지 구축에 5억4000여만원, 견학지원센터 리모델링 4억9800여만원, 견학 차량 리스 및 구입 4억1900여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운영경비 대출금 상환조건 변경안'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이날 심의-의결됐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남북관계 정세변화에 따른 개성공단의 불안정성 등으로 수익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차주의 대출상환 한계있다”고 평가했다.

연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 잔액(114억 원)에 대해 대출기간을 3년 연장하고 기존 만기부터 3년간 원금 균등분할 상환 등 상환방법이 변경된다. @

아울러 통일부는 교류협력 다변화에 따른 교추협 의결 과정에 여러 부처의 참여 요구 수용, 의결 사안에 따라 정부위원을 교체․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정비한다.

현행 정부위원으로 참여 대상 12개 부처 중 남북교류 전반 관계된 7개의 부처는 특정하되, 타 부처는 위원장이 5인 이내에서 지정하도록 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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