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사진=조선의 오늘)

대북 제재속에서도 북한 자체에서 생산한 첨단제품과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잇따라 개발해 보여 관심을 모우고 있다.

북한 대외용 매체들은 지난 1일 개막해 일주일 동안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9’ 결산 소식을 전하면서 10대최우수정보기술기업과 10대정보화모범단위, 그리고 10대최우수정보기술제품을 소개했다.

10대 최우수정보기술제품을 보면 △붉은별(4.0.5) 사용자용체계, △울림 씸카드, △초고해상도흑백색사진문헌의 천연색화체계, △컴퓨터비루스(바이러스)왁찐프로그램, △참빗 4.0, △어랑천발전소통합생산체계, △스펙트르분석기, △레이저재단기 가공지원체계, △대학부문 교원연구사실적평가체계, △망교환기 울림, △ 공정감시프로그램작성도구 ‘흰구름’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실용성이 있는 다양한 첨단제품들이 소개됐다.

<3D프린트기 등장>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인 3D프린터가 북한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평양출판인쇄대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3D프린터는 컴퓨터 3차원 자료를 기초로 수지(비닐)를 원료로 이용하며, 제조 가능한 물체의 최대 크기는 300㎜×300㎜×400㎜라고 소개했다.

'조선의 오늘'은 3D프린터를 통해 "제품 생산원가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제품의 질도 올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차표대신 비촉식 요금 카드 '티머니' 개발>

영봉기술교류사는 북한 시내 대중교통 노선들에서 이용하는 차표 대신 비접촉식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기 위해 이 기술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차표를 받는 로력(인력)을 줄일 수 있고 사용자 특성에 따르는 유일 식별정보(영웅, 공무원, 어른, 어린이)를 구별해 여객 봉사사업을 한층 개선할 수 있다"며 "고속도로 운행요금 지불, 주차요금 지불 등 많은 요금 결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체제는 카드발행기. 여객봉사카드, 카드충전기, 카드결재기. 무선자료접수기로 구성돼 있다.

현재 개발한 카드를 이용할 경우 "차표를 받는 로력(인력)을 줄일 수 있고 사용자 특성에 따르는 유일 식별정보(영웅, 공무원, 어른, 어린이)를 구별해 여객 봉사사업을 한층 개선할 수 있다"며 "고속도로 운행요금 지불, 주차요금 지불 등 많은 요금 결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첨단기술이 도입된 얼굴인식기, 담보>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기술개발원에서 출품한 이 제품은 영상카메라, 식별프로그람, 장치기술이 집약된 성능높은 인공지능제품으로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얼굴을 자동적으로 식별하고 신분확인, 출입관리를 수행할수 있는 인공지능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고수준의 얼굴인식기술이 도입된 것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처리속도가 빠르고 정확도가 높고 사진과 동영상, 손전화기를 이용한 기만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있는 것 이 특징“이라소 소개했다.

뿐만아니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쉽게 설치할수 있으며 장치에 백색 LED등이 설치되여있으므로 어두운 조건에서도 사용할수 있다.

고성능수자식(디지털) 텔레비전 수신안테나(사진=조선의오늘)

<고성능수자식(디지털) 텔레비전 수신안테나>

국가과학원 유색금속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안테나의 특징은 수신세기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수자화(디지털)시대의 요구에 맞게 오늘 텔레비젼방송의 수자화가 전국적 규모에서 실현되고있다.

이 과정에 난문제로 되고있는 수자TV방송주파수가 상대적으로 짧아 지대적특성에 따라 중계출력손실이 많아지는 문제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수신세기를 보장할 수 있는 고성능수자식(디자털) 텔레비전 수신안테나를 개발에 성공했다.

새세기삼흥 다국어사전(사진=조선의오늘)(사진=조선의오늘)

<새세기삼흥 다국어사전>

삼흥경제정보기술사에서 새로 개발한 ‘새세기삼흥’다국어사전은 지능형손전화기에 이 사전을 태우고(올리고) 사진기능을 리용해 외국어로 된 상표나 간단한 사용설명서를 찍으면 전화기화면에 즉시에 번역문이 현시되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개발자들은 최신인공지능기술인 심층신경망(딥러닝)기술을 응용해 높은 정확도의 문자인식기능과 기계번역기능을 해결함으로써 보다 실용적이고 우수한 첨단기술제품을 완성했다.

‘새세기삼흥’ 다국어사전에는 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독일어 등 6개 어종의 풍부한 사전자료가 들어있다. 국내 포털 네이버의 '파파고'와 비슷하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전자축구경기(사진=조선신보)

<체육성, '국제축구연맹전 1.0' 프로그램 개발> 

북한 체육성산하 대영정보기술교류소가 지난 9월부터 체육봉사를 위한 ‘대영 ’홈페지를 운영하고있다.

체육봉사를 위한 홈페지 운영은 북한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전자체육제품과 풍부한 체육자료열람, 국내외경기결과 등의 봉사를 제공해 주고있다.

가장 인기는 축구프로그램 ‘국제축구연맹전1.0’으로 방대한 체육자료와 첨단정보처리기술이 안받침(뒷받침)된 이 프로그램은 각이한 방식의 일류급 축구경기들을 모의하며 실지 경기장에서 달리는듯 한 체험을 하게 된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현재 평양국제축구학교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해 경기시야를 넓히고 축구기술을 연마하고 있으며 휴대전화의 블루트스 기능을 이용해 호상(상호) 승부를 겨룰 수 있다.

이 전자체육프로그램은 올해 진행된 제23차 전국체육과학기술성과전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19년 10대최우수정보기술기업>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부 인공지능기술연구소,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 △평양정보기술국, △붉은별연구소, △아침콤퓨터합영회사, △삼흥경제정보기술사, △푸른하늘련합회사, △평양프로그람공동개발사, △광명락원전자제품개발소, △만경대해양기술교류사

<2019년 10대정보화모범단위>

△김책공업종합대학, △원산구두공장, △광복지구상업중심, △해방산호텔, △평안북도먼거리려객자동차사업소, △창광원, △평양제1백화점, △릉라인민유원지관리소, △평천구역 미래소학교, △신의주항수출입품검사검역소

북한이 이번 전시에서 드려난 제품들은 외형적으로 다소 조잡한 감이 있지만, 제재속에서도 첨단체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 주민들은 현재 인터넷에 접속이 불가능해 주로 인터라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접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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