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늘(14일) 오후 서울 정부청사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만나 금강산 관광 관련된 문제와 금강산 관광 시설 공동점검단 방북에 대해 논의한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금강산 문제에 있어서는 정부의 입장이 있고 사업자의 입장이 있습니다"며 “김연철 장관이 내일 현정은 회장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문제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인지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서 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강산 문제에 있어 국민의 재산권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정부가 민간 사업자이자 금강산 독점사업권자인 현대와의 협의를 통해 창의적 해법을 마련하고 북측에게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