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호텔에서 산책하는 모습(사진=VTV)

조선신보는 13일 올해 말까지 제3차 북미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대화의 기회는 사라진다고 다시 강조했다.

북한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조선의 실천,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되여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4월12일 시정연설을 통해 미국에 주어진 대화의 시한부는 올해 말까지"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인내심을 가지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리는 한편 신년사에서 언명된 ‘새로운 길’을 가는 준비도 갖추고 있다‘며 “공개된 주체무기들의 위력이 증명해 주고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시험발사한 데 대해 "또 하나의 핵전쟁 억제력을 과시해 대화와 대결의 양자택일에서 미국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압박했다.

조선신보의 이러한 주장은 연말 시한을 앞두고 미국에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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